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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안양] 20181020 안양일번가 재능 기부 이벤트

  • 민갤

안양일번가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며 소확행이 무엇인지 아느냐 물었다.

소확행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

검색해보니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6년에 출간한

'랑겔한스섬의 오후' 라는 에세이에서 처음 쓰인 말이라고 한다.

말을 걸어온 분들은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일번가에서 부스를 열어 이벤트를 진행하려 했지만

부스를 열려면 그들에 대한 신뢰도가 있어야 한다며

사람들의 리뷰를 받아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데니스 카페를 몇 시간 동안 빌려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고 해서 흥미를 느끼고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갔다.

뭔가 연행되는 기분이었지만 데니스 카페가 어딘지 알아서 망설임은 없었다.

할로윈 소품이 곳곳에 놓인 카페에 들어가

입구 쪽에 앉아계신 남자분께 이름을 말하고 커피 한잔을 산 뒤에

아트테라피로 안내되었다.

내부사진

안쪽에서 아트테라피

입구 오른쪽에서는 켈리그라피, 타로, 네일아트

예쁜 심리상담사 분과 인사를 나누고

비 오는 날에 우산을 쓰고 서 있는 자신을 그려보라고 하셨다.

그림을 다 그리니 그에 대한 심리를 해석해 주셨다.

위에서 공문이 내려와서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게 되셨다는 그 분은

무척 젊으셨지만 현재의 내 심리를 잘 맞추셔서 신기했다.

아트테라피 후에 타로 쪽으로 안내 받았지만

약속 시간이 되어서 친구를 만나 다시 카페로 와서 친구 몫 음료를 계산 후 네일 아트로 갔다. (응?)

젤 네일아트 하시는 분께 받게 되었는 데 소확행을 주제로 두 손가락에 그림을 그려주셨다.

네일아트01

네일아트02

짜잔! 얼결에 친구들 모두 젤 네일아트를 받아서 찰칵!

무척 귀엽다.

타로는 생전 처음 해봤는데

뽑힌 카드만으로도 현재 내 상태를 정확히 짚으셔서 굉장히 놀랐다.

그리고 켈리그라피!

켈리그라피

펜촉에 물감을 발라서

슥슥 글자를 써내려 가시는 데

내 마음에 쏙 드는 글씨여서

문득 생일 같은 날에 주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타깝게도 상업적인 활동은 안 하신다고 한다.)

켈리그라피02


어느덧 마감시간이 되었다.

이번 주 토요일(2018.10.27)에도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이벤트를 다 받아보지 못하셨다면 또 오셔서 이어 받으실 수 있다고 했다.

리뷰를 바로 전 날에 올려서

이 글을 보고 가실 수 있는 분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관심이 있는 분은

데니스커피 안양일번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05

로 향하시면 됩니다.

지난 주에 대략 15시 30분에 시작해서 18시까지 했었으니

비슷한 시간에 찾아가시면 될 겁니다.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저와 친구들에게

재능기부 이벤트는

확실하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재능을 기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