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5일차 - 루스키 섬

by 민갤

Review /

교훈
눈 내린 겨울날에 루스키섬으로 갈 때 반드시 투어를 동행하기
택시는 잡아서 타지말고 무조건 어플 이용하기

루스키섬

Ру́сский

DSC00010.JPG

DSC00016.JPG

DSC00022.JPG

원래는 루스키섬 투어를 예약했었는 데 결빙 때문에 취소가 되어서
직접 29д번 버스를 타고 루스키섬까지 갔습니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시간을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날 첫차가 오전 11시였고, 놓쳐서 11시 45분 차를 탔습니다.
출발지점이여서 버스가 11시 30분 쯤에 와서 미리 타 있었습니다.

DSC00059.JPG

DSC00023.JPG

DSC00034.JPG

DSC00052.JPG

DSC00059.JPG

DSC00074.JPG

DSC00090.JPG

DSC00096.JPG

DSC00138.JPG

DSC00141.JPG

DSC00149.JPG

목적지인 토비지나곶으로 가기 위해 길을 헤맨 끝에 겨우겨우 뱌틀린곶과 토비지나곶 사이에 있는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내린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토비지나곶까지 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눈에 미끄러지고 발이 빠지면서 무척 고생했습니다.
점심 때인데 음식점도 없고 간식 거리도 챙겨오지 않아서 고달펐습니다.

DSC00180.JPG

DSC00188.JPG

토비지나곶까지 갈 체력이 없어서 뱌틀린곶으로 갔습니다.
돌들이 파도로 인해 매끈하고 동글동글하게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DSC00196.JPG

DSC00204.JPG

DSC00210.JPG

DSC00256.JPG

뱌틀린곶도 끝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눈 길을 오느라 배고픔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DSC00230.JPG

DSC00272.JPG

DSC00274.JPG

DSC00276.JPG

DSC00278.JPG

DSC00281.JPG

돌아가는 길을 더욱 험난했습니다.
진흙에 발이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고 신발은 더러워지고
순식간에 기력이 다 빠져나갔습니다.

겨우 도착한 버스 정류장에는 몇 분 뒤에 도착한다던 버스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발은 얼어가는 동안 택시 몇 개가 지나갔는 데
한 택시가 눈이 마주치더니 어디 가냐며 물어와서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탔습니다.
그렇게 아르바트 거리까지 갔는 데 역시나 혹시나
600 루블이면 가는 거리를 택시 기사가 당당히 1,000 루블을 요구합니다.
화가 났지만 말은 안 통하고 짜증이 나서 그냥 지불하고 내렸습니다.

택시는 반드시 어플을 통해 부르고 결제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루스키섬에 갈 때 꼭 투어를 이용하세요. 절-대. 반드시!

Japanese Ramen

Японский Рамэн

DSC00295.JPG

DSC00289.JPG

DSC00293.JPG

도코츠 라면 700 RUB

힘든 몸을 이끌고 찾아간 라멘집
일본 노래가 흘러나오고 직원분도 일본어로 인사를 합니다.
맛은 한국에서 먹어본 라멘보다 더 진하고 간장맛이 강했습니다.

아휴 힘들었다.

DSC00307.JPG

Author

민갤

민갤

Back-End Developer

꾸잉꾸잉하고 웁니다.

로그인

디코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전문가들의 수많은 아티클 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