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인천] 인천대공원 단풍 산책
Review안녕하세요, 민갤입니다.
지난 10월 말에 올해 단풍이 절정이었습니다.
단풍은 보고 싶고, 먼 거리를 가기엔 힘들어서
비교적 가까운 인천대공원을 찾아가 봤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샌드위치를 하나씩 싸 들고 가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어느 동호회에서 마라톤을 왔는가 하면
사진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빛이 잘 드는 장소마다 카메라를 들고 서 있습니다.
공원에는 이미 낙엽이 많이 떨어진 나무들이 많았고
이제 노랗게 빨갛게 색이 예쁘게 물든 나무는 소수였습니다.
하지만 은행나무는 노란 잎이 떨어지는 모습조차 아름다웠습니다.
웨딩 촬영을 온 외국인도 보이고, 드레스를 입고 개인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빛과 나무가 예쁜 장소에는 카메라를 켠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들 뒤에 서서 우리도 카메라로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공원 안에 크고 깨끗한 호수가 있어서 멍때리며 보기 좋았습니다.
색이 물들지 않아도 멋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며 숲 향기도 맡고 나무도 구경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공원 한 켠에 작은 장미 정원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는데
가을인데도 만개한 장미가 꽤 있었습니다.
주소
인천 남동구 무네미로 236
방문일
2023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