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2일차 - 걷고 보고 먹고 사고 먹고

by 민갤

Review /

해외 여행을 왔으면 본인 스타일에 맞게 현지를 즐겨야 겠죠?

혁명 광장

Revolution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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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날씨가 좋을 때 장터가 열립니다.
공식적으로는 4월부터 12월까지, 주말 오전 9시에 열려서 대부분 오후 4시면 정리한다고 하는 데
저희는 장터가 열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지분 말로는 남자 홀리데이(?) 라서 열렸다고 했습니다.

aso-Preobrazhensky Cathedral

Спасо-Преображенский кафедральный собо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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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장 바로 옆에 있는 성당입니다.
공사 중이었는 데 구글 지도를 보니 1년 넘게 공사 중인 모양입니다.

굼 백화점

Большой ГУ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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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아르누보 양식으로 건축된 유적지이자 백화점입니다.
딱히 볼 건 없다고 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외국 느낌이 물씬 나서 해외에 왔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니콜라이 개선문

Триумфальная арка цесаревича Никола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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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장 위쪽 길로 굼백화점을 지나서 보인 공원으로 내려오니 짜잔- 남자 머리 석상이 보였습니다.
공원 옆에 니콜라이 황태자 개선문이 있었는 데
니콜라이 황태자 머리이지 않을 까요?

영원의 불꽃

Вечный огон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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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 대전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물이라고 합니다.

S-56 잠수함 박물관

Мемориальная Гвардейская Краснознамённая подводная лодка С-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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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00 RUB
잠수함 박물관이라고 해서 여러 잠수함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인 줄 알았는 데
초록색 잠수함 내부를 보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이 잠수함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적 잠수함 10대를 격침했던 실제 S-56 잠수함이라고 합니다.
직원분이 러시아말로 사진 촬영 가능하고(제스처까지 취해주심) 입구에서부터 쭉 관람해서 반대쪽 출구로 나가면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리마

Лим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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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식당
비프 타코 350 RUB
닭가슴살 토마토 볶음? 400 RUB
멜론 음료 100 RUB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반 정도 먹고나서 물렸습니다.
한국어 메뉴판 그런 거는 없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브스피시카

Первая эклерная "Вспыш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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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에끌레어 전문점
딸기 에끌레어 330 RUB

카운터 직원분이 러시아말로 잔돈 있냐고 묻는 말을 이해 못해서 잠깐 멍했다가
계산기 보여주며 설명하려 노력하는 걸 보며 이해하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밥 먹고 온 뒤라 하나만 사먹었지만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뷰로 나호덕

Byuro Nakhod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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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킹크랩이 그려진 텀블러 1,590 RUB
등대 배지 450 RUB

브스피시카와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기념품 가게입니다.
가운데 계신 분이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질문에 친절히 답변해주셨고
손님이 오실 때마다 짤막하게 물건들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독특한 색깔로 만들어진 커피를 판다고 했는 데 깜빡하고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프리모르스키 허니

Приморский мё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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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전문점으로,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알고 갔는 데 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주로 먹는 아카시아 꿀(맨 오른쪽)과 호기심에 산 작은 꿀 3개
그리고 친구 부탁으로 산 5개 꿀(크림브륄레, 레몬, 쌀, 보리수, 프로폴리스)까지
전부해서 3,020 RUB
뒤쪽 가운데에 있는 곰 그림이 그려진 보리수 꿀은 클레버하우스가 더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이사도 총 무게가 얼마 안나가니 위탁 수화물 걱정 없이 더 사도 됩니다!

The G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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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스프 270 RUB
문어 다리 샐러드 600 RUB
스테이크 620 RUB
크랜베리 주스 400ML 150 RUB

단호박 스프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신기하게도 러시아에서 스프는 어느 가게든 베이컨향이 물씬 납니다.
문어 다리는 적당히 간이 되어 있었고, 스테이크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크랜베리 주스는 마시지 마세요. 절대. 절대!

가족 운영인  것처럼 보였는 데
계산할 때 no small change 라고 하니까 밝게 웃으며 무척 좋아하셨답니다.

Author

민갤

민갤

Back-End Developer

꾸잉꾸잉하고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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